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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의ESPCI Paris-PSL, College de France 및 ENS-PSL 연구팀은 커뮤니티 레벨 기반의 미생물 선별 실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동 연구팀은 미생물간의 상호작용의 진화를 통해 미생물군집 수준(community level)의 유전적 진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연구수행을 위해 먼저, 미생물군집 내에서 중첩적으로 발견되는 미생물 세포들의 진화과정을 모델링했다. 이 모델링에는 수천 개 이상의 군집(community)이 포함되었다. 동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팀은 기초 군집(founding communities)에서는 미생물 세포들 간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었으나, 커뮤니티 레벨의 선택 단계에서는 세포들은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유전적 진화를 일으켜 다음 세대의 자손을 생산해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군집수준에서 자손 세대 생산을 위한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본 연구는 다윈진화론에서 설명하지 못하는 유전의 기원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생명공학, 의학,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생물군집의 선택이 새로운 유기체를 생산해내는 현상에 대한 설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