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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산업인 원탁회의(ERT, European Round Table of Industrialists)는 10월 2일 고위급 포럼을 통해서 유럽의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과 기술(maths, science and technology, MST)'의 중요성을 새로이 부각시키는 ERT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젊은이들에게서 수학,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는 것이 유럽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경쟁력을 갖추기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는 유럽의 45인의 산업리더로 구성된 원탁회의에서 유럽의 산업을 위한 핵심적인 우선권으로 꼽혔다. 유럽연합의 Jose Manuel Barroso 집행위원장은, 유럽이 경제 성장과 고용을 부추기기 위해서는 기술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고도로 숙련되고 전문적이며 의욕적인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집행위원장은 수학과 과학과 기술을, 유럽이 나아가고 있는 지식기반 사회의 동력으로 규정하면서, '유럽은, 전문성과 기술적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시스템을 맞추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는 산업계와 교육 분야 간에 끊임없는 대화 체제가 구축될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를 통해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고용주의 필요에 맞출 수 있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경제적, 사회적 가치로 보다 쉽게 변환될 수 있을 것이다. 유럽 산업인 원탁회의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Leif Johansson(Volvo그룹 회장)에 따르면, 회원산업인들은 학생들의 진로와 경력개발 시 MST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역할모델(role models)을 제공하고 MST의 경력에 대해 교사들에게 정보를 주는 등, 유럽의 학교와 교수들과 대학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체들의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장기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집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계획되는 2천만의 고급인력 신규채용과 함께 과학교육은 혁신(innovation)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해에는, 유럽연합의 한 고위급 전문가 그룹이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젊은이들을 과학의 진로로 이끈다는 전망에서 유럽의 학교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교육의 실태를 정밀 분석하며 권고조항을 작성했다. 전문가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서 연역적인 과학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교육시스템에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젊은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 관찰과 실험을 통한 탐구 기반 방식(Inquiry based methods)의 학습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운 탐구 기반 학습방법을 시행하고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전문가 그룹은 학교가 기업, 도시, 혹은 기타 비공식 교육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이룰 것을 권고했다. * www.ndsl.kr (GTB 참조) |